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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토 16세 교황의 사촌들, 복잡한 문제로 상속 거부 베네딕토 16세 교황이 2022년 12월 31일 95세로 사망한 후, 그의 유언집행자인 게오르그 겐스바인 대주교가 교황의 재산을 물려줄 생존 친척들에게 연락을 취했습니다. 그러나 교황의 사촌들은 그의 유산을 상속받는 데 주저하고 있습니다. 이는 독일의 상속법에 따라 상속자는 재산뿐만 아니라 고인의 이름에 얽힌 법적 문제까지 떠안게 된다는 점 때문입니다. 주된 문제는 교황이 요제프 라칭거로서 1980년 뮌헨 대주교로 활동할 당시 성직자 피터 훌러만 신부의 아동 성학대 사건 처리에 관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당시 회의에서 라칭거 대주교는 훌러만 신부의 뮌헨으로의 전임을 승인했습니다. 그는 과거에 아동 성학대 혐의로 고발되었지만, 뮌헨에서는 그 사실이 공개되지 않았고 다시 성직자로서의 업무를 맡았습니다. 그 ..
미국 미시간 신부, 1987년 5세 아이 성추행 혐의로 1년 징역형 선고 미시간에서 발생한 가톨릭 신부의 범죄가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빈센트 델로렌조라는 신부는 1987년에 다섯 살짜리 어린아이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36년이 지난 후에야 1년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는 이전에 미시간주 플린트 지역에서 사제로 활동하며 이미 과거에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고 시인했고, 이로 인해 2002년에 교회에서 해임되었습니다. 이번 주 화요일, 플린트 법정에 출석한 델로렌조는 첫 번째 성범죄 시도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른 혐의는 철회되었고, 피해자들의 직접 증언 없이도 사건이 처리되었습니다. 그러나 법정에서 5명의 피해자가 자신의 경험을 진술했습니다. 델로렌조의 변호사 마이클 맨리는 "이번 판결을 통해 피해자들에게 정의가 이루어졌다"고 말했지만, 델로렌조 본인은 법..
바티칸 내부의 은폐와 부패, 의료 기록까지 감추다 바티칸 시티에서 전 바티칸 부 감사관인 페루치오 패닉코가 6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의 죽음은 단순한 비극을 넘어서, 바티칸 내부의 부패의 폭로에 이루어진 보복으로 발생한 피해까지 세상에 드러냈습니다. 패닉코와 그의 동료 리베로 밀로네은 재정 부정을 보고한 후 부당하게 직에서 해고되었고, 이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요구하며 법적 투쟁을 시작했습니다. 이들이 청구한 손해배상은 총 900만 유로에 달하며, 이는 잃어버린 직업과 명예, 겪은 정신적 고통에 대한 보상을 포함된 내용이었습니다. 특히 패닉코의 경우는 더욱 심각한데, 그의 의료 기록이 바티칸 경찰에 의해 압수되어 그의 전립선 암 진단과 치료가 크게 지연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그의 질병은 불치의 단계로 진행되었고, 패닉코는 치료가 늦어진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