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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개신교 단체, 범죄 문제가 많은 예장과 감리회

heezzling02 2025. 1. 9. 14:33

올해 10월 예장통합 경북노회가 열리는 남덕교회 앞에서 지역 활동가들이 성추행으로 유죄판결을 받은 김 아무개 목사를 제명하라고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 경북노회는 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사진 제공 김승무 [출처: 뉴스앤조이] [거룩한 범죄자들 1년 후] 성범죄 유죄 확정 목회자 27명 늘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와 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회)는 한국 개신교를 대표하는 교단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속적인 성범죄와 부패 문제로 신앙의 이름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 이들 교단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책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도자들의 범죄와 책임 회피로 인해 사실상 범죄의 온상이라는 비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끊이지 않는 성범죄와 신뢰의 상실

최근 기독교대한감리회에서는 한 담임목사가 여성 신도 24명을 대상으로 그루밍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사회적 공분을 일으켰다. 피해자 중에는 미성년자도 포함되어 있으며, 지속적인 성범죄로 인해 심각한 정신적, 신체적 피해를 겪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다. 가해자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라는 명분으로 피해자들을 가스라이팅했고, 이로 인해 유산을 겪은 사례까지 보고되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에서도 성폭력 사건이 끊이지 않으며, 이단 단체보다도 더 많은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가해자의 70% 이상이 담임목사, 부목사, 교사 등 교회 내 지도자라는 점에서 교단 내 구조적 문제를 보여준다. 그중 예장 합동 교단은 성폭력 사건 발생 빈도가 가장 높으며, 피해자 보호와 가해자 처벌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교단 내부의 구조적 문제와 책임 회피

기독교대한감리회의 경우, 성범죄로 해임된 김모 목사가 교단 차원의 추가 징계를 받지 않고 다른 교회에서 목회 활동을 이어간 사례는 교단이 성범죄를 묵인하고 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대한예수교장로회에서도 성폭력 사건 47건 중 단 11건만이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나머지 사건은 재판 중이거나 불기소, 기소유예로 종결되었다. 내부적으로 징계 요구가 있었던 사건조차 가해자가 자진 사임하거나 징계 없이 넘어간 경우가 대다수다.
이 같은 현실은 교단 내부의 비공개 문화와 책임 회피가 문제 해결을 방해하고, 오히려 문제를 재발시키고 있음을 보여준다. 피해자들은 교단의 권위에 눌려 침묵을 강요당하고, 가해자는 자신의 권위를 이용해 범죄를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이 고착화되고 있다.


정통 교단의 실상: 이단보다 심각한 문제

정통 교단이라는 이름 아래 벌어지는 범죄는 종종 넷플릭스 다큐멘터리에 등장하는 이단 단체들의 행태보다도 심각하다. 이단 단체들은 기괴한 교리와 행태로 비판받지만, 정통 교단은 언론과 자본의 힘을 빌려 자신들의 문제를 희석하거나 은폐해왔다. 심지어 다른 종교나 이단을 비판하며 내부의 심각한 문제를 가리는 데도 열중하고 있다.
범죄에 연루된 지도자를 징계하거나 퇴출시키기보다는, 사건을 은폐하거나 가해자를 다른 교회로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문제를 덮는 관행은 문제를 해결하기는커녕 새로운 피해자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러한 행태는 교단의 부패를 더 깊게 만들고, 신뢰를 회복하기 어렵게 하고 있다.


부패한 교단의 청산과 신앙의 본질 회복

현재 예장과 감리회는 스스로 변화를 이끌거나 신뢰를 회복할 가능성이 없다. 이미 부패의 뿌리가 깊이 박힌 구조는 신앙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상실했으며, 새로운 출발을 기대하기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범죄를 묵인하고 권위를 남용하며 피해자들을 침묵하게 만드는 구조는 즉각적으로 해체되고 근본적으로 개혁되어야 한다. 이들 교단은 더 이상 존재할 이유가 없다. 진정한 신앙의 본질과 정의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이 부패한 체제를 단호히 청산하는 것이 필수적이다.